삼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만 쓰면 욕먹겠죠?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스크롤 압박 주의하시고요.

제목이 왠지 최근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죠?
한수훈님이 전에 쓰신 글의 제목을 살짝 추가해서 써 본 것입니다.



제목대로 삼성 mp3 플레이어는 실패했나?


결론부터 말하면 삼성 mp3 플레이어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5대 유명제조사(삼성, 코원, 아이리버, 소니, 애플) 순위에 있습니다.

삼성 mp3 플레이어는 밸류, 메인스트림, 하이엔드 제품 구별이 뚜렷합니다.
어떻게 보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출시합니다.
선택권이 다양한 것, 삼성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경쟁사인 코원은 하이엔드 제품군을 위주로 승부하고 밸류 제품군은 가끔 출시합니다. 메인스트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공했을까요? 분명 사용자 확보에는 성공했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 제품과 경쟁하며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삼성 PMP는 실패했나?

삼성 mp3 플레이어는 들어봤어도 삼성 PMP는 들어보신 분이 많지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삼성은 PMP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YM-PD1이라는 삼성의 PMP가 있습니다.

2006년 7월 경 출시되었고 그 당시에는 꽤나 인기가 있던 제품이였습니다.
일부 유저는 'YM-PD2'라는 있지도 않은 제품을 상상하며 후속 제품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저가 후속 제품을 기다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많은 버그/잔고장, 기/성능 기대 이하 등).
2. 마음에 들었거나(기존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의 출시 기대 등).

유저가 YM-PD2를 기대하는 이유는 2번에 가까웠습니다. 기존 제품을 좋게 봤던 것이죠.
하지만 삼성은 YM-PD1 출시 이후 PMP를 출시하지 않았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PMP가 되고 맙니다.

왜 삼성은 일부 유저가 기대하던 YM-PD2(가칭)를 출시하지 않았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어떤 분은 'PMP 사업으로는 돈이 되지 않아서'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요즘 PMP 시장은 고가의 mp3 플레이어 가격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PMP가 많이 저렴해졌죠.

이유야 어쨌든, 결국 삼성은 PMP 시장 진입에 실패한 것이 아니고 포기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삼성 휴대폰은?

그냥 말하지 않겠습니다. 한숨만 나와요.


왜 삼성은 성공하지 못하나?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제일 것입니다.

1. 하드웨어, 그리고 모방

삼성은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창조보다 모방으로 성공한 기업입니다.
물론 하드웨어 하나하나의 기술력은 대단하지만, 정작 출시하는 대부분의 완제품은 모방 그리고 경쟁 제품입니다.

어느 정도의 모방은 좋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삼성은 그 정도가 꽤 심하죠. 이 현상은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특히 '앞에서 까고 뒤에서 따라하던' 애플이 모방의 대상이 됩니다. 갤럭시 터치, 갤럭시 탭.


100621_4c1e59a4105d1.jpg

삼성 모방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애플 아이팟 터치와 갤럭시S의 PR 이미지.
아이팟 터치 이미지에 있는 이어폰은 갤럭시S가 휴대폰이라서 뺐을까요?

2. 언론플레이

설명이 필요없죠. 그냥 아래 이미지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런 언론플레이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낚이고 슬퍼하고 격분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http://www.mediatoday.co.kr/news/photo/201007/89389_98413_2332.jpg

대단하다 못해 휘황찬란한 기사제목들.
하지만 이것도 일부에 불과하겠죠.


3. 뻥스펙, 외국보다 안 좋고 대책없는 가격

뻥스펙은 갤럭시A 때부터 유명했죠.
CPU 클럭이 800MHz라고 해놓고는 720MHz. 하지만 실제 동작 클럭은 600MHz.
삼성 YP-R1. WAV 재생 미지원 논란 등등.

그리고 출고가.
한창 인기였던 삼성의 코비폰. 러시아에도 출시되었는데요.
러시아에서의 코비폰 책정 가격은 한화 약 27만원, 한국에서는 DMB 기능 추가하고 한화 65만원입니다.
- 참고로 DMB 수신기인지 안테나인지..그 부품의 단가는 약 2~3만원이라고 합니다.
물론 최종 휴대폰 판매 가격은 통신사가 결정하지만, 출고가를 기준으로 결정하니 무시할 수 없죠. 그리고 노예계약..

http://imgshopping.naver.com/product/main/src/547/24/70/5472470040.jpg


DMB 빼고 27만원에 출시해주면 안되나요?


4. 진실은 거짓으로, 거짓은 진실로

아래 글로 대체합니다.
http://community.365managed.com/276038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위와 같은 기업이 삼성 말고도 꽤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잘 모를 뿐..


삼성은 없어져야 되나?

아니죠. 삼성이 국민을 봉으로 본다고 해도 일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기업입니다.
삼성은 없어져야 될 기업이 아닙니다. 정신차려야 될 기업입니다.


마지막으로?

02352.jpg

정신못차리는거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